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시키는 대로 일하고 싶어하는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여 일을 시킬 수 있는 복제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로봇처럼 대하는 것인가? 사람에 대하여 단 한가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 우리는 하면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다.
- 우리는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뇌과학연구를 단순하게 적용시켜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뇌과학의 변화로부터의 교훈
행동변화를 일으키는 인간의 동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뇌과학을 간단히 살펴보자.
- 전전두엽은 우리의 작업기억이 저장되는 대기지역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다른 정보와 들어온 정보를 비교하게 된다. 이곳은 고도의 지적인 기능(창조, 혁신,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대단히 활동적인 구역이다.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에 접하게 되었을 때도 이 부분이 관여된다. 그러나 주어진 순간 한번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은 조금 밖에 없으며, 쉽게 지친다.
- 기저핵은 두뇌의 깊은 중심에 위치한다. 이 부분은 규칙적이고, 익숙한 활동에 의해 자극이 되는데, 오래 지속되는 습관을 형성하고 저장한다.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행동하는 방식은 기저핵에 박혀있다. 규칙적인 활동을 할때, 기적핵은 별다른 의식적인 사고 없이 매우 휼륭하게 기능할 수 있다. (예: 자전거 타기) 1
- 변연계는 전통적으로 감정의 본거지로 알려져있다. 그곳은 우리의 느낌과 감정에 해당하는 세포들로 채워져있으며,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싸우거나 도망가기” 반응을 담당한다.
- 측좌핵은 뇌의 즐거움 센터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섹스, 사랑, 음식, 음악,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약물과 같은 광범위한 범위의 즐거운 경험에 반응해서 도파민을 분비한다.
뇌가 외적 동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누군가 우리에게 일을 시키면 (예: 이걸 하면, 저걸 받을 수 있어), 전전두엽은 즉시 기저핵으로 “이봐, 이 요구는 익숙치 않아”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기저핵은 “절대 안되지, 그런 식으론 하지 않아. 위험해”라고 반응한다. 그러면 변연계가 투쟁 혹은 도주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동시에 전전두엽으로의 정보흐름은 최소화된다; 지금은 창의력이나 사고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도망가든지 싸워야 하는 때인것이다.
이번에는 뇌가 내적인 동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자. 우리가 원해서 무언가를 할때, 그것을 하는 행동 자체가 보상이기때문에, 거울뉴론이라 불리는 특별한 세포그륩이 활성화된다. 이 거울 뉴론은 기적핵과 변연계에 “모든 것이 좋아. 너희가 걱정할 일은 없어”라고 진정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동시에 전전두엽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이 강화되도록 자극된다. 추가적으로 측좌핵이 자극되어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우리가 더욱 타인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조정하려면 할수록, 뇌는 더욱 뭔가가 잘못 되었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낸다; 이 신호들은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을 자극시키고, 전전두엽의 에너지를 끌어내린다. 결과적으로 동물적인 본능이 합리적인 생각을 지배하게된다. 게다가 뇌는 실직적인 탐구(즉, 난 정말 너에 대해 궁금해서 묻는거야)와 설득(즉, 나는 뭔가 너한테 원하는게 있어, 니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혹은 난 니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하면 너한테 보상을 줄께) 와의 차이를 예리하게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2. 그러므로 동기3.0을 하는 것(즉, 누군가를 내적으로 동기를 받을 수 있게 조정하는 것)은 뇌가 즉시 이면의 동기를 알아낼수 있으므로 보통은 역효과를 보게 된다.
뇌는 자신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드려는 타고난 욕구가 있다. 사람들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때, 뇌는 기쁨으로 우리에게 보상을 준다3. 그러므로 질문을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는것에 반대로)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생각을 하도록 과정을 바꾸는 것이 더 낫다. 이것이 자율성, 참여, 그리고 지속되는 변화에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조직, 건강상태, 사람들의 생명에 변화를 일으키고싶다면, 우리가 지금껏 해오던 방식을 멈춰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기위해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로 충분하다. 우리 중 누구도 누가 시키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어떻게 시키겠는가?
이제는 행동에 촛점을 둘 것이 아니라 사고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 내적인 사고와 동기가 넘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을 바꿀 필요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새로운 생각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Dr. David R. Buchanan은 그의 획기적인 작업인 “A New Ethic for Health Promotion: Reflections on a Philosophy of Health Education for the 21st Century” 에서 이 변화의 긴급한 필요성에 대해 보여주었다.
“우리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행동조절에 대한 기술 창조에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확하게 그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간의 자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우리의 모든 힘을 써야 한다. 더욱 효과적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 자신을 위해 좋은 인생이라 생각하는 그러한 인생을 어떻게 살 수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p. 302)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지혜의 글이다. 아래 링크에서 더 읽어볼 수 있다.
(http://salveopartners.com/the-thriving-workplace-culture-certification/)
- Charles Duhigg (2012). The Power of Habit: Why We Do What We Do in Life and Business. New York: Random House.
- Rock D. & Schwartz, J. (2006, Summer). The neuroscience of leadership.Strategy+Business, 43, 1-10.
- Charles S. Jacobs (2009). Management Rewired. New York: Penguin Group.
Dr. Jon Robison at salveopartners.com Written with my co-author Dr. Rosie 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