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것이 소용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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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시키는 대로 일하고 싶어하는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여 일을 시킬 수 있는 복제가능하고 예측가능한 로봇처럼 대하는 것인가?  사람에 대하여 단 한가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 우리는 하면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다.
  • 우리는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뇌과학연구를 단순하게 적용시켜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뇌과학의 변화로부터의 교훈

행동변화를 일으키는 인간의 동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뇌과학을 간단히 살펴보자.

  • 전전두엽은 우리의 작업기억이 저장되는 대기지역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다른 정보와 들어온 정보를 비교하게 된다. 이곳은 고도의 지적인 기능(창조, 혁신,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대단히 활동적인 구역이다.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에 접하게 되었을 때도 이 부분이 관여된다. 그러나 주어진 순간 한번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은 조금 밖에 없으며, 쉽게 지친다.
  • 기저핵은 두뇌의 깊은 중심에 위치한다. 이 부분은 규칙적이고, 익숙한 활동에 의해 자극이 되는데, 오래 지속되는 습관을 형성하고 저장한다.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행동하는 방식은 기저핵에 박혀있다. 규칙적인 활동을 할때, 기적핵은 별다른 의식적인 사고 없이 매우 휼륭하게 기능할 수 있다. (예: 자전거 타기) 1
  • 변연계는 전통적으로 감정의 본거지로 알려져있다. 그곳은 우리의 느낌과 감정에 해당하는 세포들로 채워져있으며,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싸우거나 도망가기” 반응을 담당한다.
  • 측좌핵은 뇌의 즐거움 센터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섹스, 사랑, 음식, 음악,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약물과 같은 광범위한 범위의 즐거운 경험에 반응해서 도파민을 분비한다.

뇌가 외적 동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누군가 우리에게 일을 시키면 (예: 이걸 하면, 저걸 받을 수 있어), 전전두엽은 즉시 기저핵으로 “이봐, 이 요구는 익숙치 않아”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기저핵은 “절대 안되지, 그런 식으론 하지 않아. 위험해”라고 반응한다. 그러면 변연계가 투쟁 혹은 도주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동시에 전전두엽으로의 정보흐름은 최소화된다; 지금은 창의력이나 사고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도망가든지 싸워야 하는 때인것이다.

이번에는 뇌가 내적인 동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자. 우리가 원해서 무언가를 할때, 그것을 하는 행동 자체가 보상이기때문에, 거울뉴론이라 불리는 특별한 세포그륩이 활성화된다. 이 거울 뉴론은 기적핵과 변연계에 “모든 것이 좋아. 너희가 걱정할 일은 없어”라고 진정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동시에 전전두엽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이 강화되도록 자극된다.  추가적으로 측좌핵이 자극되어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우리가 더욱 타인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조정하려면 할수록, 뇌는 더욱 뭔가가 잘못 되었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낸다; 이 신호들은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을 자극시키고, 전전두엽의 에너지를 끌어내린다. 결과적으로 동물적인 본능이 합리적인 생각을 지배하게된다.  게다가 뇌는 실직적인 탐구(즉, 난 정말 너에 대해 궁금해서 묻는거야)와 설득(즉, 나는 뭔가 너한테 원하는게 있어, 니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혹은 난 니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하면 너한테 보상을 줄께) 와의 차이를 예리하게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2. 그러므로 동기3.0을 하는 것(즉, 누군가를 내적으로 동기를 받을 수 있게 조정하는 것)은 뇌가 즉시 이면의 동기를 알아낼수 있으므로 보통은 역효과를 보게 된다.

뇌는 자신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드려는 타고난 욕구가 있다. 사람들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때, 뇌는 기쁨으로 우리에게 보상을 준다3. 그러므로 질문을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는것에 반대로)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생각을 하도록 과정을 바꾸는 것이 더 낫다.  이것이 자율성, 참여, 그리고 지속되는 변화에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조직, 건강상태, 사람들의 생명에 변화를 일으키고싶다면, 우리가 지금껏 해오던 방식을 멈춰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기위해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로 충분하다. 우리 중 누구도 누가 시키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어떻게 시키겠는가?

이제는 행동에 촛점을 둘 것이 아니라 사고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 내적인 사고와 동기가 넘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을 바꿀 필요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새로운 생각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Dr. David R. Buchanan은 그의 획기적인 작업인 “A New Ethic for Health Promotion: Reflections on a Philosophy of Health Education for the 21st Century” 에서 이 변화의 긴급한 필요성에 대해 보여주었다.

“우리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행동조절에 대한 기술 창조에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확하게 그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간의 자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우리의 모든 힘을 써야 한다.  더욱 효과적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 자신을 위해 좋은 인생이라 생각하는 그러한 인생을 어떻게 살 수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p. 302)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지혜의 글이다.  아래 링크에서 더 읽어볼 수 있다.

(http://salveopartners.com/the-thriving-workplace-culture-certification/)

  1. Charles Duhigg (2012). The Power of Habit: Why We Do What We Do in Life and Business. New York: Random House.
  2. Rock D. & Schwartz, J. (2006, Summer). The neuroscience of leadership.Strategy+Business, 43, 1-10.
  3. Charles S. Jacobs (2009). Management Rewired. New York: Penguin Group.

2812adc  Dr. Jon Robison at salveopartners.com Written with my co-author Dr. Rosie Ward

원분보기 : 

스타틴, Praluent, 지중해식 식단 중 과연 무엇이 콜레스테롤과 심장을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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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은 심장병 예방책중 작은 부분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가장 강력하고, 해를 거의 끼치지 않는 무기를 거의 권하지 않는다. 그대신 우리는 스타틴복용을 권하며, 이제는 갓 FDA 승인을 받은 Praluent라는 생물공학약제를 처방할 것이다.

몇 십년동안, 의사들은 환자 상태에 따라 저밀도(LDL)콜레스테롤을 130,100, 70이하로 낮추도록 훈련받았다. 우리의 주요 도구는 스타틴으로, 2012년에 40세 이상의 미국인 중 26%가 스타틴을 복용했다.

Praluent는 LDL을 스타틴보다 더 효과적으로 내리는 것으로 연구에서 보여졌다. 그러나 주사로 맞아야하며, 아직 임상에서 사용된 적이 없으며, 하루에 40달러 (일년에 14,600달러)가 소요된다: 스타틴보다 꽤 비싸다.

우리 몸은 사실은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며, 콜레스테롤을 직접 만든다.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을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여성의 에스트로겐, 그리고 모든 사람에서 비타민D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그러나 혈류에 떠돌아다니는 자유라디칼은 LDL을 산화시켜, LDL과 거기 실린 콜레스테롤을 염증성 물질로 바꿔버린다. 이 상태의 LDL은 혈관 동맥의 안쪽벽에 상처를 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스타틴을 5년동안 처방받아 복용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낮은 104명당 1명의 심장마비를 예방하며, 154명당 1명의 뇌졸중을 예방한다. Praluent에 대해서는 그런 데이터가 없으며, 출시된지 5년이 되지도 않았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어렵다.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스타틴을 1년 이내 복용 중단한다. 어떤 환자들은 매일 알약을 먹기를 싫어한다. 어떤 사람들을 약을 복용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스타틴을 복용함으로써 당뇨병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스타틴을 먹는 사람 약 100명중 1명은 스타틴으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할 것이다; 약 열 명당 한 명은 근육손상을 입을 것이다.  Praluent는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미국 심장병 학회와 미국심장협회에서 66세에서 75세사이의 미국인의 97%가 스타틴을 복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달 초, JAMA에 실린 두 개의 새로운 연구에서, 40세에서 75세 사이의 미국인들의 첫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해, 그 구간 인구의 거의 50%에 해당하는 5천6백만명이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비용효율이 높을 거라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나 의학의 비밀무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고, 돈이 조금 들며, 스타틴에 비하면 거의 해가 없다는 것이다. 5년간 추적 조사해봤을대, 지중해식 식단은 두 배나 효과가 좋았다.  그것은 61명당 한명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혹은 사망을 예방했다.

2013년에 미국역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보면,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적정 체중 유지와 건강한 식단은 7.5년 이상의 기간동안 약품과 상관 없이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81% 감소시켰다.

이제 의학은 환자들에게 우리의 비밀무기를 주어야 한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어떤 약을 처방하기전에, 의사들은 심장병을 예방하기위한 음식을 추천해야하고, 사람들을 건강히 지키기위한 제도적 변화를 지지해야 한다.

의사들이 요리교실과 정원가꾸기학습을 처방한다고 상상해보라. 그리고 샘플로 약이 아닌 씨앗봉투를 준다고 상상해보라.

곧 그런 세상이 올 수도 있다.

지금 미 하원 의원회에 제출되어 있는, 2015 음식보건법 (The EAT for Health Act of 2015: HR 3057)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영양교육을 받도록 요구할 것이다.  일곱 명 중 오직 한 명의 의사만 현재 영양조언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는 4년 동안 평균 19.6시간의 영양교육을 한다. 나는 오직 4개의 교육을 받았으며, 요리학교에서 두 개를 더 받았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법안인데, 다른 직종과 마찬가지로, 의사들은 그들이 받는 대가보다 더 많은 것을 하기 때문이다. 의사면허위원회는 라이프스타일 기술 교육을 요구하고, 의사면허를 주기 전에 연수를 시켜야 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조언을 하는 의사는 그 시간과 기술에 대해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다.  가르칠 수 있는 주방과 정원을 포함하여, 라이프스타일 의학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기관은 그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한 주방은 지금도 클리브랜드 병원,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 툴레인 대학에 있다.  그 외에도 열 두개가 넘는 배우는 실험실이 열정적인 학생들로 가득차있다.  과일과 야채가 상대적으로 가공식품에 비해 비싸므로, 의사들은 어떻게 스스로 본인의 야채를 키우는지 배워서 환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격려해주어야 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치료하기 쉬운 반면, 애당초 심장질환을 약으로 치료하려고 한 것때문에, 더욱 효과있는 방법을 놓치고 있던 것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생활기술을 배우기 위해, 당신의 의사에게 약을 복용하는 대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냐고 물어보라.

3bbeaf1 John La Puma MD 는 의학, 요리를 전공하고, 캘리포티아주 산타바바라에서 글을 쓰고 농사를 짓는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로 두번 뽑혔으며, ChefMD와 Chef Clinic을 공동 설립했고, 현재 MedPage Today의 요리처방을 진행하고 있다.

원문보기 

스타틴약물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

지난 2월, FDA는 수 천 만 명의 미국인이 복용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 약물의 경고 사항에 “중요한 안전상의 변화”를 추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새 규칙에 따르면, 제약회사는 이 약품의 사용에 연관되어 있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기억과 다른 인지장애에 대해 경고해야한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복용한 약물에 의해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심장 질환에서 심근경색, 심지어 암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은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지지하는 데이터는 1948에 시작된 Framingham Heart Study 에서 비롯됩니다.

5,209명의 남성과 여성, 그리고 그들의 자손을 추적한 이 연구로부터의 정보는 수 년동안 건강을 위해서는 모든 수단 방법을 강구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야 한다고 모두를 확신시켰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FDA의 경고가 내려진걸까요? 왜 미국에서만 매년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제약회사의 총애를 받는 스타틴약물의 인기를 위태롭게 하는 걸까요?

FDA의 이번 결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비방의 타겟이 되고 있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뇌를 포함해서 인간의 몸에 있는 모든 세포를 보호하는 기본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뇌에 매우 중요해서 뇌는 우리 전체 몸무게의 2~3%지만, 인체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의 25%가 뇌에 있습니다.

우리 몸이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젠,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과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담즙산 등을 생산하기위해서는 꼭 콜레스테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햇빛에 노출될때 만들어지는 비타민D도 콜레스테롤로부터 만들어집니다.

비타민D는 강한 뼈를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900개 이상의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들 유전자 중 대부분이 뇌에서 발견됩니다.  이 유전자들은 염증을 감소시키거나, 에너지 이용률을 높히거나, 바이러스, 세균등을 중화시키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등의 생명 유지 활동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그 자체로 뇌의 항산화인자로 작용하여 우리의 뉴론들 : 그들의 세포막, 단백질구조물, 그리고 DNA를 자유라디컬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줍니다.

콜레스테롤은 두뇌 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뇌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이면서 기능적인 요소인 콜레스테롤이 두뇌에서 부족해지면,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알쯔하이머 치매, 우울증, 심지어 자살 위험까지 발생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게됩니다.

그러므로 제일 처음 이 물질을 악의 물질처럼 만든 바로 그 Framinham Heart Study의 데이터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낮은 콜레스테롤 농도와 감소되는 두뇌 기능 (학습능력, 기억력, 주의 집중과 요약 추론과 같은 부문에서)의 상관관계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고들도 낮은 콜레스테롤과 증가되는 우울증과 자살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Neurology저널은 최근 가장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갖고 있는 노인들이 치매 위험이 70%나 낮았다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우리의 생화학계의 중요한 일부분이 방해받으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식향상을 위해 FDA도 함께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타틴약물의 궁극적인 효과에 대해서 계속 토론이 계속되는동안,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이 약물을 무신경하게  사용할 수 없단 것은 확실합니다.  의사들은 의학의 기본 격언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primum non nocere : 무엇보다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당신이 콜레스테롤에 대한 문제를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몇 가지 팁들입니다.

1. 좋은 지방을 드세요.

콜레스테롤을 함유하는 건강 식품인 계란, 목초급여소고기, 그리고 유기농 유제품과 관상동맥질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당신의 심장과 두뇌에 좋은 지방을 제공합니다.

2. 만약 스타틴 약물을 복용중이고, 복용을 계속할 계획이라면, 매일 200mg의 코엔자임Q10을 섭취하는 것을 고려하세요. 

코엔자임 Q10은 중요한 항산화물질인데, 스타틴약물은 신체가 이 물질을 만드는 것을 방해합니다.

3.  당신의  비타민 D 농도를 체크해보세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를 60-80ng/ml 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틴약물을 복용중인 사람은 5,000 IU 이상의 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혈액 중의 산화된 LDL 수치를 체크해보세요. 

산화된 LDL은 표준적인 LDL에 비해 심장질환의 위험을 판단하기에 더욱 적합한 인자입니다.  높은 LDL 수치는 높은 혈당수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저명한 신경학자인 Dr. David Perlmutter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은  http://www.mindbodygreen.com/0-11056/what-you-need-to-know-about-statins.html

“올바른 식이”는 과연 무엇인가 : 기능의학 늦은 여름호

기능의학 늦은 여름호에  “올바른 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 실려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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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강과 질병의 열쇠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가 어떻게 식사를 해야 하고,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식사가 옳은 것인지, 혹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찾기가 힘들죠.  

과연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가 건강에 정말 좋은 것인지, 덴마크식단이 좋은지, 북유럽 식단이 좋을지, 아니면 지중해식 식단이 좋은 것인지, 여러 종류의 식단중에서 나에게 맞는 식단을  알아내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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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사란 무엇일까요?  

2014년 국제 기능의학회에서 전문가 3인의 올바른 식사에 대한 강의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간략히 소개해드릴께요.

첫번째는 기능의학회 회원이자,  The Scripps Center for Integrated Medicine의 창립자면서 흉부외과의사인 Dr. Mimi Guarneri의 지중해식 식사의 장점입니다.  지중해식 식사는 GISSI Prevenzione Trail, SUN study,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EPIC, NHS II, The Lion Diet Heart Study, the HALE study 등 많은 연구들에 의해 당뇨병, 심장병, 치매, 치사율, 관절염 등의 위험을 줄이고, 텔로미어의 길이는 늘어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구석기 식사에 대한 책을 처음 썼으며, 현재 콜라라도 주립대 교수인 Dr. Loren Codain은 수렵,채집인 식사의 특징인 곡물과 우유를 먹지 않는 고단백식사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그는 지중해식 식사가 건강에 좋은 것같은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메타분석법으로 연구해봤을때 그닥 중요한 의미는 없어보인다며, 연구에 의하면 구석기 식사가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수렵, 채집인은 채식주의자가 아니었으며, 채식주의가 사망률을 줄이지 못하며, 오히려 영양소 결핍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PBS TV show의 진행자면서, 가정의학전문의인 Joel Fuhrman은 그의 “뉴트리테리언 식사”를 소개했습니다.  이 식사방식은 기본적으로 고영양소/저칼로리에 기반을 둔 채식주의식사인데 야채, 콩, 과일과 견과류를 꼭 섭취해야하며, 일주일에 3일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Fuhrman은 동물성 단백질과 줄어든 수명, 늘어나는 암 발생율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보여주었고,  이뉴잇족과 몽골족을 포함한 고대인들의  높은 심혈관질환 데이터들을 사용해 콩성분인 효소저항성 전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채식주의자들과 건강에 신경쓰는 일반 식이 사람들과의 건강상태를 비교해주었습니다. 

패널디스커션에서는, 진행을 맡은 스탠포드대 예방연구센터 교수인 Gardner 박사가 모든 발표자를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연구들만 골라 사용한데 대해서 비난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들 모두 그런게 맞죠.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연구만 골라서 발표한거죠.  그리고 Gardner 박사는 그들이 들고 나온 meta-analysis, observational data, 그리고 single risk factor study 연구 방식의 문제점을 모두 파헤쳤습니다. 

그 후에 패널들은 의견일치를 보고,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들이 의견일치를 본 것은 표준적인 미국인 식사 (SAD)의 70%는 가공되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지방인데, 이들을 완벽하게 식사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거죠. 

특히 다음 사항은 중요하다고해요  : 

  • 트랜스지방은 완전히 제거할 것
  • 정제당을 제거하고, 저혈당음식을 고집할 것 (과일은 좋지만 과일쥬스는 안되며 말린 과일은 조심)
  • 정제 밀가루 안됨
  • 감자는 줄이거나 먹지 않을 것
  • 홀푸드로 섭취. 유기농이 이상적. 정제되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것을 선택
  • 평균 30% 정도의 칼로리는 과일과 야채로 섭취

 

현재 70%를 차지하고 있는 정제, 가공식품을 제거하고 이 중 30%를 과일과 야채로 채운다면 나머지 40%는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Guarneri 박사는 통곡으로 먹고, 글루텐 문제가 없는한 곡물로 먹는 것도 좋다고 한 반면, Cordain 박사는 글루텐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꼭 곡물을 먹지 않아도, 그에 상응하는 영양소를 다른 음식으로부터 섭취할 수 있는 만큼, 곡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에게 꼭 맞는 식사

동물성 단백질은 어떨까요? Guarneri 박사는 10% 정도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이며, 야생인 고기는 좋다고 말합니다. Fuhrman 박사는 생선으로만 5% 정도 먹는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Cordain 박사는 그의 연구에 따르면 곡물을 먹지 않고, 충분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이상,  55%까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도 괜챦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문가들 사이의 이견이 좁아지지 않으니, 개별맞춤 약의 개념을 여기로 가져와야 할 것같습니다.  현재 밝혀지고 있는 영양 게놈학에 따르면 한 사람에게는 고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현재 확실한 것은 지금 우리 식사를 차지하고 있는 70%의 정제, 가공식품을 당장 식사에서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고나면 나머지는 어떤 식사를 선택하든지 장기적으로 우리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는 거예요.

 

 

 

 

 

 

 

 

 

대한기능의학회 대국민 강좌에 다녀왔어요~

어제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대한기능의학회 대국민강좌 다녀왔답니다. 15개 강의를 15분의 의사가 나누어 진행했는데 그중 한분은 미국 기능의학회 임원으로 캐나다에서 해독클리닉을 운영중인 의사였고 나머지는 대한기능의학회 회원으로 모두 기능의학을 응용하여 진료중인 분들이어서 사례 발표도 꽤 있었어요.

시간될때마다 조금씩 강의 내용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은 익산병원 박양규선생님이 발표한 한국인의 증가된 암발생에 대하여 소개해드려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의암발생 원인으로 증가된 환경공해, 생활습관중 식이지방, 육류섭취증가, 식이섬유와 전곡의 섭취감소, 음주, 흡연 등의 요소, 화강암 지역으로 토양에 함유된 셀레늄이 적은 관계로 셀레늄 섭취부족, 비타민D의 결핍 등을 들었네요.

특히 요즘 기사화되었던 갑상선암 유병률 증가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추세이며 (우리나라가 유독 높긴해도) 의료기기에 의한 방사선 노출증가, 요오드 섭취 증가에 따른 자가 면역갑상선염 증가, 비만 증가, 셀레늄 섭취부족, 환경오염 증가 등을 고려해봐야한다고 합니다.
특히 요오드는 결핍시에도 종양유발작용이 뚜렷하고, 과잉시에도 종양유병율이 증가한다고해요. 세포내 요오드증가는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이때 보호작용을 하는 셀레늄이 결핍되어있으면 종양발생으로 이어질수있다는거죠.

그러므로 위에 나온 연구들을 근거로 암에 걸리지 않는 생활을 하려면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더욱 섭취하든가 영양제로 추가 섭취하는게 좋겠고, 비타민D합성을 위해 햇빛을 좀 더 쬐며, 해로운 지방 (식용유, 팜유, 고기의 지방질)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며, 백미보단 현미를 섭취하고, 음주, 흡연을 줄이시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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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을 위한 영양

대략 3천 8백만명의 미국인이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노화에 의한 황반변성, 그리고 백내장을 앓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8명중 1명이 이런 안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2030년에는 5천6백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당뇨병환자에게 특히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녹내장 등이며, 이런 질환들은 아무런 초기증상 없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림 출처 : http://www.nei.nih.gov/>

시력저하나 시력상실이 노화의 자연스런 결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황반변성,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녹내장,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등의 안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에 속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거나, 눈물이 쉽게 증발할 때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눈의 표면에서 염증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각막의 통증, 궤양,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사용, 장시간 독서 등의 활동이 힘들어지며, 건조한 환경이 힘들어 집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 눈의 따끔거림과 작열감

– 모래가 들어 있는 듯한 느낌

– (오히려) 계속 흐르는 눈물

– 눈의 통증과 충혈

– 흐린 시야

– 무거운 눈꺼풀

– 컨택트 렌즈 불편감

– 독서, 컴퓨터 등의 작업 불편

– 눈의 피로

등입니다.

그렇다면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글래스를 착용하는것은 눈을 보호하는 첫번째 습관이죠^^  내 눈은 소중하니까요~^^ 특히 눈에 제일 피해를 주는 청색광을 차단하는 노란색계열  선글라스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그림 출처 : http://www.nei.nih.gov/>

선글라스로 눈을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눈의 구조 및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영양을 공급하여야 합니다.

시금치같은 진한 녹색잎 채소,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등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양성분이 눈에 도움이 되는지 하나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비타민A 혹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가 모자라면 야맹증에 걸린다는 내용을 교과서에서 보신 기억이 나실거예요. 우리 눈의 구조에서 제일 뒤에 있는 망막에는 위 그림과 같이 생긴 로돕신이라는 색소가 분포되어 있는데, 이 로돕신은 빛을 감지해서 전기신호로 바꾸어 시신경으로 보내는 신기한 작용을 한답니다. 로돕신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A가 모자라면 로돕신이 충분히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곳에서 형태를 잘 구별할 수 없게 된답니다.  그래서 비타민A가 풍부한 대구간유가 예전에 눈에 좋은 영양제로 만들어졌으며, 식물성 비타민A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을 많이 먹으면 눈에 좋다고 한것이죠.

2. 오메가3

오메가3중에서 DHA는 대뇌피질과 망막구조의 30~40%를 차지합니다. 망막에서 DHA는 로돕신과 연결되어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시키는 망막세포의 신호메카니즘에 참여합니다.

이때 망막세포막의 DHA가 모자란다면 어떻게될까요? DHA를 충분히 공급한 쥐와 DHA를 공급하지 않은 쥐를 비교한 실험이 있었는데요. DHA가 부족한 쥐의 망막세포막은 모자란 DHA대신 비슷한 지방산인 DPA로 채워지게되는데, 이때 망막간상세포는 시각장애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때 로돕신도 활성도 함께 감소했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우리의 망막세포에 충분한 DHA가 공급되어야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 이죠.

3. 빌베리 추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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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가지의 품종을 개량하여 만든 블루베리와 북유럽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빌베리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식물입니다.  영국의 비행사들이 야간시력개선을 위해 먹었던 빌베리잼에서 착안하여 눈에 좋은 영양제로 개발되었습니다.  빌베리는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블루베리의 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의 효능을 살펴보면,

– 모세혈관의 기저막을 구성하는 인지질과 구조가 비슷해 모세혈관의 기저막 안정화시켜 내피벽을 강화

– 모세혈관을 구성하는 결합조직 성분인 glycosaminoglycan의 생합성을 촉진하고 혈관을 구성하는 점액다당류 생성을 촉진하여 결합을 견고히하며, 모세혈관 저항력을 증가시켜 혈관 외벽층 강화

– 망막 손상의 주원인인 free radical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망막변성을 예방

– 혈소판의 응집력 감소

– 항염증 효과

– 시신경 전달물질인 로돕신의 생성을 촉진

(출처: 일반의약품 복약지도매뉴얼III,2014)

 

빌베리의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눈의 구조를 안정시키면서 항산화작용으로 눈을 보호하고, 로돕신 생성까지 촉진한다니 눈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빌베리 성분의 의약품도 있어 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병증위험이 있거나 야맹증이 있는 시력이상 환자에게 처방도 하고 있답니다.

4. 루테인과 제아잔틴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xanthophyll 그룹에 속하는 색소로서 동일한 화학식을 가지는 구조이성질체입니다. 이들은 노란색을 띄는 색소로서 옥수수, 마리골드꽃, 시금치, 브로콜리, 완두, 케일 등의 식물과 계란의 노른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유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모유에 함유되는 양은 엄마가 얼마나 이러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겠죠~^^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구조는 눈에 가장 해로운 청색광을 흡수할 수 있어 눈의 산화피해를 막아줄 수 있답니다. 신기한 사실은 몸의 다른 곳에 비해 눈에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6배 이상의 농도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루테인, 제아잔틴의 양과 눈의 건강에는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겠죠?

이것을 실험해본 연구가 있으니 바로 미국국립안연구소가 실행한 AREDS2 (Age-Related Eye Disease Study 2)입니다.

AREDS2전에 AREDS가 먼저 연구되었으니, AREDS 의 연구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AREDS는 영양소섭취로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예방될 수 있는지 혹은 이미 발병한 병의 발생속도를 늦출 수 있는지 알아보기위한 7년간의 임상연구였습니다. 결과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500mg), 비타민 E(400mg)와 베타 카로틴(15mg)과 아연(80mg), 구리(2mg)을 같이 복용한 군에서 위약군에 비해 황반변성 말기로의 진행이 25% 감소한것입니다.

이후, AREDS의 영양소 구성을 변경하여 다시 5년간 실시된 AREDS2의 결과가 2013년 5월 발표되었습니다. AREDS2를 살펴보면 원래 영양소구성에서 베타 카로틴을 빼고, 아연을 25mg으로 줄이고 오메가3(350mg DHA + 650mg EPA)와 루테인 10mg과 제아잔틴 2mg을 추가했습니다. 결과는 이 또한 AREDS 처럼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평소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양이 적은 그룹에서는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평균적인 미국인의 식사에는 루테인, 제아잔틴이 1mg보다 적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식사를 통해 얼마나 섭취하고 있을까요?)

AREDS2의 연구 이외에도 2008년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루테인 10mg, 제아잔틴 2mg을 6개월 이상 복용했을때 황반색소광학밀도가 50% 높아진다고 합니다. 밤운전시 마주오는 차의 전조등을 보고나면 잠시 눈앞이 안보이는 현상아시죠? 황반색소광학밀도가 높을수록 그런 현상에서 빨리 회복된답니다.

미국국립안연구소의 연구인 AREDS2 외에도 많은 연구에 의해 그 중요성이 밝혀진 루테인, 제아잔틴. 그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연구에 사용된 함량을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녹황색채소와 계란 등을 많이 드시거나(정말 많이 드셔야합니다), 루테인 10mg, 제아잔틴 2mg을 함유한 영양제 복용을 고려하시는 것이 되겠죠.

그럼 다시 한번 눈에 좋은 영양소를 정리해볼까요?
1. 비타민A 혹은 베타카로틴
2. 오메가3 : EPA + DHA 1,000mg 이상
3. 빌베리추출물
4. 비타민C 500mg
5. 비타민E 400IU
6. 아연 (최대 25mg)
7. 루테인 10mg 과 제아잔틴 2mg

이상 과학적으로 증명된 눈에 좋은 영양소였습니다.

참고사이트 :
http://www.nei.nih.gov/
http://www.ocularnutritionsociety.org/position-statement-on-areds2
http://blog.daum.net/goldenboy1960/141

책 리뷰: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제목부터 읽는 의사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킬만큼 자극적입니다. 책을 많이 팔아보려는 마켓팅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대체요법을 다룬 책 중의 하난가 했는데 저자가 40년 동안 의사로 일해온 방사선전문의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동종 업계, 특히 의사 같이 권위 있는 집단에서는 왠만하면 서로를 비난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터인데 이 분은 어이하여 제목부터 이렇게 살벌하게 정하셨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저자인 곤도 마코토는 게이오대학교 의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사입니다. 일본에 돌아와서는 게이오 의과대학 방사선과에서 재직하며, 유방온존요법, 암 방치요법 등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1988년에 문예춘추라는 잡지에 ‘유방암은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 치유율은 같은데 함부로 유방을 자르는 것은 외과의사의 범죄행위가 아니가’라는 논문을 낸 뒤로 계속해서 유방온존요법을 전파한바, 1% 남짓하던 온존요법이 이제는 60% 이상의 유방암여성에 의해 선택된다고 합니다.

1996년도에는 “암과 싸우지 마라”라는 책을 출간하여 암을 수술이나 항암제로 치료하는 것은 90% 쓸데없다는 내용을 주장합니다.  이후에도 “좋지 않은 치료, 나쁜 의사에게서 도망가는 방법”, “대학병원이 환자를 죽일 때” 등의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그러면 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전부 6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약이나 건강검진으로 병을 만들고 환자를 만드는 시스템에 대해서

2장에서는 약이나 항암 치료의 위험성에 대해서

3장에서는 암 검진과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서

4장에서는 잘못된 건강상식의 위험성에 대해서

5장에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상식에 대해서

6장에서는 웰다잉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혈압약, 당뇨약, 콜레스테롤약과 마켓팅과 약의 효능과의 관계. 암의 오진으로 인한 필요없는 수술과 후유증의 위험, CT촬영의 위험등에 대해 나옵니다.

2012년에 미국 의사회가 발간하는 잡지에 실린 내용이라고 하는데, 미국인 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병원서비스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입원일수도 9% 많았고, 지출비용도 9% 많았으며, 반면 사망률이 26% 높았다고 합니다. 이에 저자는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빨리 죽는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혈압약, 당뇨약에 대한 것은 어떠한 근본 원인이 있기때문에 몸에서 혈압을 높이고, 혈당이 높아지는것인데, 그 원인은 이해하지않고 무조건 약으로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낮추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거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혈압이 높으면 혈압약을 처방하는 것이고, 혈당이 높으면 당뇨약을 처방하죠.  여기서 저자의 주장은 대체의학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혈압이 높아지는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실제로 많은 경우가, 그 원인을 알수 없는 특발성 고혈압이라 합니다) 혈압약복용을 처음 시작하기 전에는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1차적으로 혈압을 조절해보는 것이 좋겠죠. 당뇨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시작했을땐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조절해보는 것이 좋구요.  약을 처방하기에 앞서서 그런 기간을 두고 살펴보자고 하는 의사가 있다면 좋겠지만, 의사도 바쁘고, 환자도 바쁘고, 의료시스템도 그렇게 되어 있지 않죠.  이런 부분이 참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저자가 비난하는 것처럼 의사가 개인의 욕심을 위해 모든 환자에게 약만 처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의학시스템에는 약이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큽니다.

현재 제일 많이 팔리는 콜레스테롤약에 대한 비난은 제약회사가 받습니다.  약의 효과를 뻥튀기해서 자기들의 매출만 올리고 있다고요.  콜레스테롤약이 과연 심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정말 제약회사의 마켓팅일 뿐인지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도 양쪽의 주장이 팽팽합니다.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조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약을 콜레스테롤이 떨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평생 복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중단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의사들 사이에서조차 반대주장들이 팽팽합니다.

그 밖에 조금 놀라운 내용일 수 있지만,  건강검진을 위해 하는 CT촬영이나 PET촬영이 오히려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의사라면 누구나 아는 내용일 것입니다. 응급상황시 CT촬영이 꼭 필요할 경우도 있겠죠.  그러나 저자는 평소 건강한 사람이 검진을 위해 CT촬영을 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 말하는 것은 습관적으로 약을 먹지 말라, 3종류 이상의 약을 한꺼번에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약국에서 보면 1년 365일을 약을 드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매일 약을 드셔야 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진통제, 위장약, 감기약, 수면제, 피부약, 변비약 등을 너무 자주, 오래 드십니다.  그러면서 이 병원 저 병원 다니시면서 비슷한 약 혹은 똑같은 약을 중복 처방받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3종류가 아니라 10개도 넘는 약을 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정말 저도 당부드립니다. 약은 가능한 적게, 짧게, 딱 필요한 만큼만 드셔야 합니다.  흔히들 시간차를 두고 약을 먹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데, 한 시간을 띄어서 약을 먹는다해도 몸에 흡수되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젊어서부터 건강관리를 정말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드시면 여러 가지 질환이 같이 생기면서 드시는 약의 갯수가 갑자기 많아집니다.  약먹기가 너무 지겹다고 하소연 하시는 할머님, 할아버님들뵈면 안타까워요.

3장은 암 검진과 수술에 대한 것으로, 암 검진은 안 받는 것이 낫고,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절제 수술하지 말며, 작은 동맥류를 일부러 수술하지 말고, 채소주스, 면역 요법 등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암 치료법을 주의하라고 합니다.

4장에는 잘못된 건강 상식에 대해 나오는데,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함부로 줄이지 말며, 매일 달걀과 우유를 먹고,  염분이 꼭 고혈압에 나쁜것은 아니며, 콜라겐을 먹는다고 피부가 탱탱해지지 않는다는 내용들이 나와있습니다.  이 들은 잘못된 건강 상식이라기 보다는 아직도 찬반양론이 팽팽한 내용들입니다.  체중과 콜레스테롤에 대해서는 적당히 살집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평균수명이 길다는 연구가 나와있고, 콜레스테롤도 수치가 높은 사람이 더 장수한다는 연구가 나와있습니다.  달걀과 우유는 완전식품이니 매일 먹으라고 하는건데, 이 부분도 반대의 주장도 만만치 않아요.  역시 각자 조사해보고 각자 판단할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고혈압에 염분이 나쁘지 않다고 하는 내용이나 정제염과 천일염이 똑같다. 오히려 불순물 을 모두 제거한 정제염이 더 낫다고 하는 주장도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고요.  콜라겐 먹어서 피부가 탱탱해지는건 제가 예전에 약국에서 콜라겐제품 취급했을때 경험한 내용입니다.  어떤 원료를 썼느냐에 따라 흡수율이 틀려지고, 물론 콜라겐이 분해되서 흡수되지만, 흡수된 후에 몸에서 콜라겐을 만들때 원료로 사용되는거겠죠?   담배는 백해무익하지만, 적당히 마시는 술은 약이 된다고 했는데, 이 역시 밝혀진 연구가 있습니다.  적당히 마시는 와인과 샴페인과 맥주가 인지장애, 나아가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조절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암, 당뇨병, 뇌졸중 예방에 좋은 커피 이야기도 나와있는데 이 외에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죠.

5장은 내 몸을 살리기 위한 생활수칙인데, 아침형 인간이 건강에 좋다는 것,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몸에 해롭다는 것, 큰 병원을 피하라는 것, 스킨십을 많이 하라는 것, 말을 많이하고, 걷고, 독감예방접종 굳이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면 낫는다 생각하고 기다리라는 내용입니다.   굳이 모든 것을 옳다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올빼미형 인간이라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큰 과제입니다.  (매번 목표에 들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ㅠㅠ)  지나친 청결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여기에서 설명한 탈모 예방법은 될 수 있는대로 머리를 감지 말라는것인데 일년에 두번 감았던 아는 분이 나이가 들어도 머리숱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건 일반화를 너무 심하게 시키신 듯) 아토피도 너무 목욕을 자주 해서 생긴다는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스킨십으로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말을 많이 하고, 걷는 것은 모두 실천해 볼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은 역시 찬반양론이 거센 사안입니다.  독감 뿐 아니라 모든 예방접종에 대해서 양쪽 의견이 팽팽합니다.  역시 각자 조사해보고 판단해 볼 사안입니다.

이렇게 해서 6장 웰다잉으로 가면, 평소 건강하게 살기위해 노력하고, 죽을때는 집에서 편안히 죽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 모두의 소망일거같아요. 그러나 통계적으로 볼때는 건강수명은 70대초, 평균 수명은 80대초~중반으로 죽기 전에 평균적으로 약 10년을 병들어 ‘보살핌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40년 동안을 병원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저자가 느낀 것은 병과 싸우지 말고 평온하게 살다 자연스럽게 죽는 방치요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겠다는 소명감인것 같습니다.

의사라고, 종합병원이라고, 최신식 검진 기계라고 너무 믿지 말고, 한발짝 물러서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설사 암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치료를 받지 않는 선택도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이 쓰신 모든 것이 나한테 맞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역시 한발짝 물러서 판단해봐야 합니다.  그러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한번 읽어봐도 좋을 내용인듯합니다.

뼈 건강을 위한 영양

참조 :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 Micronutrient Infromation Center

 

 

 

비타민과 미네랄을 뜻하는 미량영양소는 뼈의 생성과 건강한 뼈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분자 수준에서보면, 뼈는 수산화인회석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이라 불리는 칼슘과 인의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내부구조물과 지지력을 주는 미네랄결정을 만듭니다.

 

그러나 수산화인회석(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뼈의 유일한 성분이 아닙니다.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같은 다른 미네랄들도 이러한 칼슘-인 결정에 부가적인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수산화인회석은 뼈구조의 1/3정도를 구성하는 단백질 섬유인 콜라겐 주위로 형성됩니다.

비타민D는 골재흡수 조절 역할을 포함하여, 인체 칼슘 농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비타민D는 또한 마그네슘 재흡수도 관여합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K는 단백질구조를 안정화시키는데 관여함으로서, 골형성에 관여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평생 계속해서 리모델링중이라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몇 십년에 걸쳐 새로운 뼈로 태어난답니다. (우리 몸의 다른 세포들은 더 빠른 주기로 새 세포들로 대체됩니다)  T-SCORE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 골다공증 검사를 했을때 나오는 숫자죠.   T-SCORE -1~ -2.5사이에 위치하면 골감소증(osteopenia), -2.5이하면 골다공증(osteoporosis)입니다.  나이가 드실수록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커지게되는데 위의 그래프에서 보시면 골량이 최대치가 되는 것은 30대로 이때까지 어떻게든 골량을 최대한으로 올려놔야 나이들어 골다공증 걸릴 확률도 줄어들고 시기도 늦춰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30대에 골량을 최대로 올릴 수 있을까요?

정답은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태아때부터 : 지난번 올린 Fetal Origins(태아기 원인)과 연관되는데 198명의 아이를 추적연구한 결과, 임신말기에 비타민D의 섭취가 부족했던 임산부의 아이들이 9살이 되었을때 골부피가 감소되어 있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1) 임산부는 비타민D를 꼭 충분히 섭취하셔야겠죠!

 

– 아동기와 청소기년때부터 : 최대골부피 (Peak bone mass, PBM)는 생애전반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결정하는 중요요인인데 성인기초기에 결정됩니다. 골건강의 기반을 닦기위해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통해 골미네랄을 최대로 높혀야하며, 이밖에 식사, 신체활동, 호로몬 상태 등이 관여합니다. 2)  청소년기에 골밀도를 5% 높힌다면 생애 후반에 골다공증 위험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어렸을때 줄넘기, 농구 같은 운동을 열심히하고,  뼈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겠죠!

 

그밖에 심장질환 및 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혈장 호모시스테인이 골절위험과 연관이 있습니다. 비타민 B6, 비타민 B12, 엽산 섭취로 호모시스테인농도를 낮취 골절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연구중에 있는데, 이 세가지 비타민 섭취는 심장질환 위험과 치매 위험을 낮춰줌으로 일단 섭취하시는 것이 유익하겠습니다.

 

흡연, 알콜섭취, 신체활동감소는 골밀도 및 골다공증에 따른 골절 위험에 영향을 줍니다. 뼈건강을 위해서도 금연, 금주, 운동이 중요하네요^^

 

태아때부터 시작되는 건강한 뼈 만들기로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

 

 

1) Lancet, 2006, 367 (9504): 36~43

2) Trends Endocrinol Metab. 2001 Jan-Feb;12(1):22-8.

 

7 star pharmacist

얼마전 Coursera에서 오하이오주립대 약대의 “Introduction to the Pharmcy” 란 강의를 들었었는데, Coursera의 다른 강의들처럼 이 강의도 전 세계에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등록했더군요.  그중에는 약대진학을 고려하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혹은 약학을 이해하려는 다른 분야의 전공자들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미국 약학대학의 교육내용도 궁금했고, 요즘 미국 약대에서 강조하는 약사들의 중요 역할 및 미래의 역할은 무엇인가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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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Kenneth M. Hale, RPh, PhD.>

강의는 1주일에  평균 15분정도의 비디오강의 4~5편에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약사들 인터뷰, 퀴즈, 숙제등으로 7주간 이루어졌습니다.  교육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1주 약학의 역사와 발전: 약학의 발생, 발전과정과 약사라는 전문가로서의 의미와 역할, 사회적 책임, 약전의 이해

2주 약학교육의 과정 : 약학교육이해. 레지던시, 팔로우쉽, 그리고 대학원교육

3주 다양한 약사의 직업세계와 건강관리시스템에서 약사의 역할 : 약사의 필수적 기능과 AphA, MTM 소개

4주 안전한 의약품 사용 : 미국 건강관리시스템에서 약물요법의 역할, 안전한 의약품사용 및 처방약 오남용실태

5주 신약개발 : 신약개발에서 임상평가, 시판후 모니터까지

6주 약품관리 및 윤리

7주  현재 이슈와 약학의 미래 : 의약품을 제공하는 현재 역할에서 개별화된 약물요법까지. 약사의 미래역할

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3주차에 나왔던 약사의 역할에 대해서인데 WHO에서 제안한 약사의 7가지 역할이 있더군요.  이름하여 7 star pharmac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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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에서는 약사의 역할을 Care-Giver, Deision-Maker, Communicator, Leader, Life-Long Learner, Manager, Teacher라고 정의했군요.  기본적으로 평생 배워서 남을 가르치는 직업이란 거죠.

참고로 거대 제약회사인 화이자에서 정의한 약사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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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약사의 역할과 비슷하죠?

저는 의약품의 정확한 조제와 복약지도보다는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기위해 필요한 건강한 식생활, 운동 등 라이프스타일 및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조제를 알려드리는 역할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WHO의 7 star pharmacist! 맘에 드네요^^